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456곳까지 확대…226억 투입

Է:2023-03-07 11:56
:2023-03-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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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7월 28일 인천시청 직장보육시설인 두루미 어린이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40곳 이상 확충, 2026년까지 456곳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226억원이다.

시가 2021년 보육정책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서 희망 1순위 정책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기준 296곳인 인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456곳으로 늘려 이용률을 18.7%에서 3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을 전화시켜 확충한다. 기존 아파트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장기임차로 국공립화 하는 방식이다.

시는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임대료 등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자재비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 승계, 호봉제 급여 지원, 컨설팅 및 교육,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임 원장에 대한 역량교육 역시 병행한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이 낮아지면 보육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공보육 인프라로 공공형·인천형어린이집 확충도 추진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안전한 급식 제공 및 위생관리 유지를 위한 조리원 인건비, 만 3∼5세 유아반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와 영아의 비율을 효율적으로 낮추는 시의 자체 사업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줄어 들길 기대한다”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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