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은 철도 사고로 최근 나희승 한국철도(코레일) 사장이 해임되자 코레일이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6일 대전사옥에서 본사 본부·실·단장과 전국 소속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비상경영에 따라 코레일은 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 및 조직안정화,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경영개선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이행하고 고객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체 안전대책을 수립한다.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해 성비위·갑질·부정부패 등의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 개선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비용억제 등을 통해 영업흑자를 낸다는 전략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철도사고로 국민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절대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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