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T1이 8연승에 성공했다.
T1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첫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가장 먼저 12승(1패 +18) 고지를 밟은 이들은 2위 젠지로부터 3승 차이로 달아났다. 광동은 5연패를 당해 2승11패(-13)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현격했다. T1은 이날 바텀 듀오 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것을 이용해 쉽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1세트 땐 바텀 듀오가 정글러 도움 없이 더블 킬을 따낸 덕에 T1이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15분 만에 미드 포탑 3개를 철거하고 상대 본진에 무혈 입성했고, 21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역시 바텀에서 팀 간 실력 차이가 크게 났다. 광동 바텀 듀오는 정글러 도움을 받아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지만, 이후 무리하게 상대 포탑을 공성하다가 역으로 킬을 내줘 승기를 내줬다. 하체가 무너지자 상체도 흔들렸다.
반면 T1 바텀 듀오는 대치 구도에서 포킹 공격과 한타 상황에서 어그로 핑퐁을 훌륭하게 해냈다. 아래서부터 흐름을 탄 T1은 곧 맵 곳곳에서 킬을 만들어냈고, 큰 어려움 없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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