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손님인 척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손님인 것처럼 하고 있다가 스마트폰을 훔친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울산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들어가 스마트폰 2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포함해 양산, 부산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5회에 걸쳐 총 11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7대를 훔쳤다.
그는 손님 행세를 하며 매장에 들어가 직원들이 안 보는 사이 진열대에 있던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스마트폰은 전당포에 맡겨 현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약 150여대의 현장 CCTV를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뒤 지난 6일 검거했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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