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미대 특별전 수익금 9억여원 장학금으로

Է:2023-0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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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특별전시회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미술대학이 2023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특별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9억여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회화, 도자기, 한국화, 조각, 영상, 디자인 작품 등 미술대학 전·현직 교수, 강사, 동문 등 220명이 참여해 2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해 12월 20~30일 1차 전시회, 대명동 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지난 1월 5일~2월 24일 2차 전시회를 진행했다.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됐는데 ‘소나무 화가’로 불리는 장이규(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작가의 ‘향수’와 디지털 이미지를 변용해 사유의 세계로 끌어들인 세계적 아티스트 박종규 작가의 ‘Vertical time’, ‘현대미술의 한국대표 초상화 화가’인 이원희 작가의 초상화 등이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

이번에 진행된 장학기금 마련 특별전시회를 통해 9억46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계명대는 ‘계명 더하기 장학금’으로 100%의 매칭장학금을 더해 18억52만원의 장학기금을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운용할 예정이다. 모금된 장학금은 2024학년 신학기부터 미술대학 재학생에게 창립 60주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재학생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 유치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했다. 1981년에는 미술대학으로 승격했으며 현재 미술대학은 2개 학부 10개 전공, 모집 정원 410명 규모로 성장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 글로벌 미술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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