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태극기 엄청 많다! 멋지다!”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태극기 한마당을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한 어린이가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태극기 한마당에는 815기의 태극기가 연중 게양되고 있습니다. 삼일절을 앞두고 교육을 위해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이 독립기념관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몇몇 어린이들은 부모님에게 배운 “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의 모습을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뿐 아니라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3·1절은 1919년 3월1일에 일어난 3·1운동을 기념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입니다. 3·1운동은 일제강점기의 조선인들이 일제의 지배에 항거해 한일 병합 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 운동을 시작한 사건을 말합니다.
오는 1일 독립기념관에서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내일 천안의 날씨는 낮 최고기온 9도로 포근할 예정입니다. 휴일을 맞아 역사 공부도 할 겸 독립기념관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천안=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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