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을 신설하고 김동근 의정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국내 바이오산업 전문가 및 시 경제일자리국장, 기업경제과장, 균형개발과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의정부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입지 분석 및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동향과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시의 효과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명목적인 클러스터의 조성이 아닌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특화산업의 설정과 바이오 벤처기업의 육성으로 바이오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산업인프라의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반환 공여지라는 기회의 땅, 편리한 교통, 경기 북부 행정의 중심이라는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겠다”며 “확실한 유·무형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북부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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