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만학도 졸업생들이 이선재 교장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일성여중고는 여러 사정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 이상의 여성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이날 졸업식에는 중학교 258명, 고등학교 243명의 주부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중에는 88세(만 87세)를 맞은 된 최차선 어르신(36년생)이 최고령으로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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