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0억 삭감 서울시립대 예산, 추경서 확보 가능”

Է:2023-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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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책정된 등록금, 부작용과 역기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 운영 지원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소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에 대한 대책 관련 질의에 “당초 시의 의지는 아니었다”며 “삭감할 때부터 추경을 활용해 원래 책정했던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언질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등록금으로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활발하게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에서 방향을 설명해주시면 교직원과 학생들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교유고가 연구 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립대 반값 등록금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2년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원래 학기당 200~300만원 선이던 등록금은 그해 1학기부터 인문사회계열 102만,2000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 등으로 줄었다. 이러한 반값 등록금은 지난해까지 동결됐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시의 시립대 지원금을 100억을 삭감했다. 올해 시립대 예산을 원안(577억원)에서 100억을 삭감한 477억원으로 확정했다.

예산 감축에 교내·외에선 반발이 이어졌다. 이달 28일 부총장을 포함해 처장급 총 7명이 예산 삭감을 막지 못한 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삭감에도 시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회의를 통해 올해 학부생 등록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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