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8기 청년위원회가 새 위원 인선을 마치고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무등홀에서 출범식을 가진 청년위원회는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50명을 공개 모집해 구성됐다.
청년위원회는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소통 등 4개 분과별로 청년들의 고민을 살펴보고 토론을 거쳐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부터 교류 중인 대구청년네트워크 등 다른 지역 청년단체와 연대는 물론 정책교류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전국 240여 개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5년부터 청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그동안 118건의 정책을 제안해 청년 기본조례 제정, 취업준비생 정장 대여 사업, 구직 청년 교통비 지급, 청년 종합실태조사 등 25건이 반영되도록 했다.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청년위가 주체가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많이 발굴해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 도시 광주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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