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50명 발굴·포상신청

Է:2023-02-22 12:43
:2023-02-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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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굴한 시흥지역 출신 미포상 독립유공자. 노숙인(위부터 오른쪽으로), 이원봉, 최승원, 문학준, 박건홍, 박영선, 방윤창, 송재욱, 신갑범, 윤순달, 강성근, 강은주, 권오경, 정용봉, 권우성, 김원옥, 김인영, 김춘범, 김흥종, 명범룡, 신대성, 심용운, 안삼원, 유재근, 윤태항, 이병기, 노기천, 이승길, 이용상, 임남산, 정윤희, 조귀손, 조사근, 지재갑, 허경룡, 황영옥, 심좌보, 신복만, 송유근, 이철지 지사.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지난 21일 경기 시흥시 주최, 광복회 시흥지회 발주로 시흥지역 출신 미포상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신청 설명회가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독립운동 당시 경기 시흥군 출신(본적·주소)으로 일제침략기 의병으로 활동하거나 조국 광복을 위해 활동한 독립유공자들을 발굴하고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굴·포상신청한 시흥지역 독립유공자는 비밀결사조직을 통해 독립운동을 한 허경룡(당시 주소 시흥군 동면 시흥리 129) 지사를 포함해 모두 50명이다. 이 중 남자는 47명이다. 여자는 용곡고등여학교 출신으로 비밀결사를 조직해 일제에 항거한 노숙인을 비롯해 이원봉, 최승원 등 지사 3명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시흥지역 보훈회관에서 열린 중간 발표를 통해서는 시흥지역 독립유공자로 기포상됐던 윤병소(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능곡리 282) 지사 공적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국가보훈처에 정정 신청을 하고 공훈전자사료관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윤 지사의 공적이 바르게 게재되도록 했다.

이태룡 소장은 “시흥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로 공적이 현저함에도 지금까지 포상되지 않은 분들의 판결문,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일본 비밀기록 등의 자료를 발굴하느라 이윤옥·전영복·임동한 연구원의 노력이 컸다”며 “이번 발굴을 계기로 시흥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흥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 아울러 발굴·포상자의 후손의 삶도 찾는 작업을 병행해 고초를 겪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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