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21일 유튜브 출연…“대장동 대하드라마 쓴다”

Է:2023-02-21 13:25
:2023-0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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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유재일’ 출연 예고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어떻게 작동했는지 설명”
“분당의 욕망이 키운 정치인 이재명 밝힌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장동 의혹에 대해 폭로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유재일’은 21일 오후 6시 ‘유동규 실록’에 유 전 본부장이 출연한다며 “유 전 본부장과 제가 대화를 나누며 공감한 건 지금의 민주당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공지문에는 “대장동을 중심으로 세상을 이야기하지만 그걸로는 모든 걸 설명할 수 없다”며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대장동이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설명돼야 한다”고 적었다.

유재일씨는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이 처음 만난 시기부터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2009년 (이 대표와) 처음 만날 때부터 시작하자. 이것은 대하 드라마다. 이것저것 뽑아 보니 100회 이상은 나오고도 남는 스토리”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어떻게 대선 주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이재명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강점과 능력, 그가 최강 빌런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나온다”고 예고했다.

유씨는 페이스북 글에서도 “기획 회의를 하다가 기록을 남기자고 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며 “등장인물의 등장부터 그들이 한 일까지 다 정리하는 것만도 최소 수십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글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의 욕망이 키운 정치인 이재명, 불모지 분당을 돌파해내는 이재명과 유동규”라며 “대한민국을 혼돈에 몰아넣은 정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 한 사건 한 사건을 정말 자세하게 다루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 출연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튜브 영상 캡쳐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이 대표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12월 23일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자꾸 거짓말을 하면 진실로 한 번 확실하게 가려 드리겠다”며 “너무 웃긴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약 10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정진상, 김용씨와 함께 기소돼 있는 상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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