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행정 직렬도 고교졸업 경력경쟁임용…지자체 최초

Է:2023-0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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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반행정 직렬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을 도입한다.

청년층에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한 차원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우수 인재 추천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인재 추천제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 청년에 대한 기회사다리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 경력경쟁임용이 있었는데 이번에 확대하는 것이다.

경기도가 올해 시범 도입할 일반행정 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는 일종의 경력경쟁임용제도 가운데 하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 대상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으로, 현행 9급 공채선발의 필기시험은 5과목이다.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진행되지만, 문제출제는 인사혁신처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되면 일정 기간 수습 기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임용 예정 계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올해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을 선발한다.

도는 장기적으로 선발인원 확대를 검토할 뿐 아니라 도내 시·군에도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강현석 도 인사과장은 “이번 제도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 확대를 통해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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