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택시 등 7대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Է:2023-02-17 14:52
:2023-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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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국민일보DB

인천시는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관리하는 버스요금과 택시요금 등 7대 공공요금을 상반기까지 동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시는 민생의 한 축으로 공공요금 안정을 통해 조속히 지역경제를 안정시키고 서민·취약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시내버스 189억원, 도시철도 50억원 등의 시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인상했던 하수도 요금 역시 상반기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로 연기된 상수도 요금, 도시가스 요금 결정 등에 대해서도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교통요금에 대해서는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균형을 맞춰가기로 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덜어주고자 공공요금 상반기 인상 동결을 추진하는 만큼, 관계자 분들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뿐 아니라 다양한 민생현안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민생 경제 및 사회의 안전에 대해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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