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구호금 10만달러(약 1억2600만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호금은 극심한 고통을 받는 튀르키예 국민 아픔을 같이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안정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하기로 의회와 논의해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다.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1000만원은 동의과학대 직원봉사단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 모금액으로 마련되었으며 전달된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고 위험에 노출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및 피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의료지원단은 소아청소년과·성형외과·안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으며 의약품과 구호품을 챙겨 출발 예정이다.
앞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3일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부산사랑의열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특별 모금을 시행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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