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GH 기회발전소’ 1호를 건립한다.
GH는 이를 위한 ‘GH 기회발전소’ 사업의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위탁 업무를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 밝혔다.
GH 기회발전소 사업은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로 젊은 창업가 및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 및 성장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투자교류회 개최 등에 재투자해 성장의 기회로 제공한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 로비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2275㎡ 규모다.
신청 대상은 GH기회발전소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위탁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법인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3월 27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지침서 등을 참고하거나 공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물 로비 등 비어 있는 공간에 민간 공유 오피스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개방감 있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발생하는 수익은 창업 지원, 투자교류회 개최 등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로 기획됐다는 게 GH의 설명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기회발전소 사업이 젊은 사업가, 개발자들을 위한 창업의 기회, 기업 성장의 기회, 나아가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판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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