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의 일본 레전드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주말(10~12일) 사흘간 32만명5129명의 관객들을 동원,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현재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285만6967명으로 지금 추세라면 이번주 중 300만 관객 돌파가 유력시된다.
이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1위는 ‘너의 이름은’(2016·379만3000여명), 2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301만5000여명)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4인방의 멈추지 않는 열정, 꿈과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1990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 만화책 ‘슬램덩크’가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4K로 리마스터링돼 돌아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이 차지했다. 타이타닉은 15만300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5만3272명을 기록했다. 캐머런 감독의 또 다른 작품 ‘아바타: 물의 길’은 7만7729명(누적 1067만명)으로 ‘타이타닉’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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