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미향 악마 만든 검찰…나조차 의심해 미안”

Է:2023-02-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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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례·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청사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을 비난했다.

검찰이 윤 의원을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8개 혐의 징역 5년 구형, 2년 반 재판 후 7개 무죄 1개 벌금”이라며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했다.

이 대표는 “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저조차 의심했으니...”라고 쓴 뒤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전날 윤 의원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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