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서 만난 하위권 두 팀, 광동이 살았다

Է:2023-0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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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 2대 0 완승


나란히 1승6패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광동 프릭스가 이겼다.

광동은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비슷한 성적을 거뒀던 두 팀 간에 희비가 교차했다. 광동은 2승6패(-5)가 돼 DRX(1승6패 –6)를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농심은 1승7패(-11)로 최하위,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어린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한, 비슷한 색깔의 두 팀이다. 한 팀은 많은 것을 얻었고 다른 팀은 많은 것을 잃었다. 광동은 2연패를 깼다. 앞서 KT 롤스터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이들은 디플러스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 기류를 탔다. 농심은 4연패에 빠졌다.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등 비교적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광동의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선수는 1세트 때 피오라·마오카이로 조합을 짜 ‘든든’ 박근우(잭스)를 괴롭혔다. 광동은 한 차례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곧바로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완승을 거둬 게임을 끝냈다.

2세트 땐 광동이 세주아니·브라움으로 이어지는 ‘브라우니’ 조합으로 CC 폭탄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첫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고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단단한 탱커진을 앞세운 광동은 전투에서 연전연승해 2대 0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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