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이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MSI 개최 관련 세부 정보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MSI 2023은 오는 5월 2일 개막해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장소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다.
MSI가 런던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팀과 진행 방식도 크게 변경됐다. 참가 팀은 기존 11개에서 13개 팀으로 늘었다. 메이저 지역인 한국(LCK), 중국(LPL), EMEA(LEC), 북미(LCS)에서 지역별로 2개 팀이 참가하며, 다른 5개 지역인 베트남(VCS), 동남아시아(PCS), 브라질(CBLOL), 라틴 아메리카(LLA), 일본(LJL)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작년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게는 2번 시드로 참가하는 스프링 준우승팀도 바로 8강에 합류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8개 팀이 경쟁을 펼쳐 3개 팀이 살아남는 방식이다. 4팀씩 2개 조로 편성,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진행한다.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각 패자조의 승자끼리 겨루는 최종 선발전 승리팀 등 총 3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라고 불리는 8강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는 5월 9일부터 14일 및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5월 21일에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대회의 모토를 ‘한계, 적 그리고 의구심. 이 모두를 뛰어넘으세요’라는 의미의 ‘Defy expectations. Defy haters. Defy doubts’로 정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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