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총장 7일 방한

Է:2023-02-06 14:13
:2023-0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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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관련 26개 국제조약을 관장하고 국제규범을 만드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이 한국에 방문한다.

특허청은 7~11일 다렌 탕(사진) WIPO 사무총장이 공식 방한한다고 6일 밝혔다.

WIPO는 지식재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 UN전문기구다. 지식재산권의 국제적 보호를 위해 국제특허출원(PCT),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PCT 서비스를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WIPO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1년 기준 PCT 수수료는 WIPO 수입의 약 7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평소 한국을 ‘혁신과 창의의 발전소’라고 지칭한 탕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혁신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싶다며 한국을 올해 첫 해외순방국으로 결정했다.

그는 방한 기간 기업 방문, 주요 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과 혁신생태계를 체험하고 선진국·개도국간 지식재산 격차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PCT와 마드리드 서비스의 주요고객인 LG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하고, 대한변리사회 및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등에게 WIPO 서비스 이용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한다.

또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혁신중소기업간담회에 참석하는 한편 지재권 유관기관과 회의를 갖고 한국의 우수 혁신환경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이인실 특허청장과의 양자회담에서는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한 개도국의 역량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30년에 달하는 한국의 발명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WIPO를 통한 개도국 지원은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매니징 IP’가 이 청장을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1인으로 선정한 요인 중 하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지식재산을 총괄하는 국제기구 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탕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지식재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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