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주 만에 최저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25만741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인 지난 4일 1만4624명보다 606명, 1주 전인 지난달 29일 1만8864명보다 4240명, 2주 전 설날 당일이었던 지난달 22일 1만6615명보다 1991명이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코로나19 6차 유행의 본격화 직전인 지난해 7월 3일(1만36명) 이후 31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414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일부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는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에서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41명보다 7명이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 중 35.3%인 12명은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열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 3120명, 서울 2299명 순으로 많았다. 세 번째로 많은 부산(996명)을 포함해 나머지 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100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파악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이다. 하루 전 325명보다 12명이 줄었다.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직전일과 같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59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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