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 엑스의 부산~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의 복항이다.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3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한 D7519 편 운항을 시작으로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오후 3시5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는 오전 9시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대형 항공기(A330-343)를 투입하며, 주 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18만명이 이용한 주요 노선이었던 만큼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3년 만의 노선 복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승객 대상 환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환영행사에는 벤야민 이즈마일 에어아시아엑스 사장, 샤하로딘 야하 말레이시아 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을 비롯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현지 미디어 10곳이 참여하는 부산 팸투어를 3박 4일간 진행한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이 복항함으로써 김해공항 국제선 회복은 물론 지역관광산업의 조기 회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운드 노선과 중장거리 신규 노선 개발 등을 위해 지자체·항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