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이 브리핑을 열고 2022년 마약밀수 단속 결과 및 2023년 마약밀수 단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윤태식 관세청장은 “관세 행정 전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단속체계를 구축, 마약의 국내 반입을 국경 단계서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마약 문제는 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매일 2건 이상의 마약밀수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지 8년이 지나 이제는 마약 소비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관세청은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으로 ▲마약밀수 상시단속체계 구축 ▲마약 등 불법 물품 반입차단 중심으로 통관검사체계 전환 ▲국내외 관련 기관·민간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인력·조직·장비 등 단속 기반 근본적인 보강 등 4대 전략에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적발한 마약류 밀수 규모는 771건에 624㎏이다. 이날 브리핑 장소에서는 합성대마, 대마해시시, 대마초, 대마카트리지, MDMA 등 다양한 마약류 밀수 단속품들이 전시됐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