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오후 거제시 장목면 황포마을 회관에서 장목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목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진행 경과와 본격적인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역민 주도의 참여가 가능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환영 한다”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 역점사업임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관광단지 외 장목지역과 상생할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소득을 창출하면서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청년이 주축이 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경남도와 JMTC컨소시엄이 지역주민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소리를 적극 경청 하고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과장은 “장목관광단지 조성은 거제에서도 낙후된 장목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 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 진행 시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수렴해서 지역민과 상생하는 대표적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목관광단지는 민간투자업체인 JMTC컨소시엄(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이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장목면 일원 125만㎡에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 체류형 휴양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지형과 경관을 고려한 맞춤형 힐링체험 고품격 숙박시설과 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 문화상업시설, 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코스, 가상현실과 오감체험시설이 포함된 휴양·문화시설 등이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부지조성사업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으로 최종 2030년 상부시설 설치 완료 후 관광단지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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