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해상수색구조센터로부터 수색구조 협조에 대한 감사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25일 제주도 서귀포 남동 약 157㎞ 공해상에서 홍콩 선적 JIN TIAN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 중국인 선원 14명, 미얀마 선원 8명을 구조하기 위해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했다.
이후 한·중·일 3개국의 수색구조 기관에서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전개해 전체 선원 22명 중 13명을 구조했다. 구조한 이들 중 5명은 생존했고, 8명을 숨졌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서한에서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신속하게 대응하며 중국 측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했고, 열악한 바다상황과 야간의 시정제한 및 사고 위험성 등 많은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실종자를 수색해 6구의 시신을 인양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협력에 관한 이행 합의서를 잘 정착시켜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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