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주 한파에 따른 영향으로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던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돼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발령된 저수온 경보는 지난 25일 발령된 저수온 주의보가 지난주 한파로 인해 수온이 4℃이하로 3일 이상 지속되면서 발령된 것으로 이 해역은 4.1~4.5℃분포로 지난해에 비해 2℃정도 낮다.
이에 경남도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누리소통망 소통창구인 적조·이상수온 밴드를 통해 어업인 700여 명에게 매일 중점 관리 해역 수온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시·군과 함께 저수온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해역에 저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수산생물의 피해가 우려 된다”며 “어업인들은 수온 정보를 참고해 사육밀도 조절, 사료 공급 감소 및 중단 등 양식장 관리로 자기 어장 지키기에 적극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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