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캐넌히터’ 김재현 19년 만에 프런트로 LG 복귀

Է:2023-0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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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친정팀 LG 트윈스에 복귀한 '캐넌 히터' 김재현. LG 트윈스 제공

현역 시절 특유의 풀 스윙 타법 덕에 ‘캐넌 히터’란 별명을 얻었던 김재현 해설위원이 친정 LG 트윈스로 돌아왔다. 선수나 지도자가 아닌 프런트의 일원으로서다.

LG는 29일 김재현 해설위원을 신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수 은퇴 이후 야구 해설가와 지도자로서 차례로 경력을 쌓은 그가 프런트에 몸담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데뷔 시즌 만 18세의 나이로 20-20을 달성하며 팀 동료 류지현·서용빈과 더불어 ‘신바람 야구’를 이끈 그는 11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최종적으론 한국프로야구(KBO) 통산 17시즌 동안 타율 0.294에 1681안타 201홈런을 기록했다. 볼넷은 역대 5위 기록에 해당하는 931개를 골라냈다.

한화 이글스 및 국가대표팀 타격코치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해설가로 마이크를 잡았던 그는 이번 선임으로 19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LG는 “풍부한 야구 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프런트와 현장의 가교를 맡아 구단의 전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LG로 돌아와 설렌다”며 “더 강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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