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9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재일 효고현 경남도민회 40주년 기념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렸으며 김 부지사와 이상철 도민회장, 이상렬 고베 총영사, 가타야마 야스다카 효고현 부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효고현 도민회 창설 40주년을 기념 했다.
효고현 도민회는 지난 1982년 12월 창립해 300여 명의 회원이 향토 식수 행사, 서민자녀 장학금·수해성금 기탁 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신년회에서 1975년부터 이어 온 도민회의 고향 사랑과 도정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효고현 간 국제교류, 도민회의 결속과 소통을 위한 활동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신년 인사 서한을 통해 “방산, 항공우주, 원전 산업 육성 등으로 경남이 한국의 산업과 경제를 선도하고 도민의 희망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올해 도정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도민회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신년회 참석에 앞서 가타야마 야스타카 효고현 부지사와 이상렬 주고베총영사, 이상철 재일 효고현 경남도민회 회장을 만나 경남-효고현의 주요정책 및 지역근황, 향후 교류 강화, 효고현에 거주하는 재일도민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환담에서 김 부지사는 “경남과 효고현 양 지역의 산업·경제 특성, 우수정책 등을 고려해 다양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 한다”며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하동 세계茶엑스포, 산청 세계전통의학항노화 엑스포를 소개하고 많은 홍보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30일은 오사카시로 이동해 경남도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물류기업인 나이가이 트랜스라인의 고지마 요시히로 대표를 만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부지, 투자 인센티브 등 경남의 투자입지를 소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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