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함부르크항 축제 참여…“엑스포 홍보 기회 삼겠다”

Է:2023-01-24 14:39
ϱ
ũ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함부르크 개항축제 공식포스터. 부산시 제공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축제로 평가받는 독일의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 부산이 주빈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주빈 도시로 참여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는 5월 5일부터 사흘간 독일 함부르크 항구 인근 커비다스피체에서 열리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의 주빈 도시로 공식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함부르크 개항 축제는 함부르크 주 정부 경제혁신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항구축제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행사 기간 불꽃놀이, 패러글라이딩 등 200개 이상의 행사가 함부르크 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유람선, 군함, 상선 등 300척 이상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선정한 주빈국가(도시)는 방문객에게 문화나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주빈 도시 선정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주 정부에서 부산시를 주빈 도시로 공식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부산시는 주빈 도시 초청을 받아들여 올해 함부르크 개항 축제 주빈 도시 참여를 통해 양 도시 간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는 주빈 도시라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항 축제 기간 개최국인 독일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2030EXPO홍보관과 기업 홍보관, 음식 부스를 조성하고 문화공연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리아-부산 페스티벌’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행사’ ‘부산시 및 기업 홍보 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유럽 현지의 정·재계 고위급 인사를 초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48개국)이 가장 많아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 지역 중 하나”라며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럽 현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