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학원장을 자신에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하고 해외로 달아난 외국인이 16년만에 붙잡혔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강간치상 혐의로 A씨(54)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12월쯤 영어학원 취업 문의를 위해 만난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만들고 이듬해 1월 해외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4년 8개월여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지난달 29일 A씨를 국내로 송환했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도주 범죄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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