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대 실명 유발 질환 조기 발견 돕는다

Է:2023-01-18 14:05
:2023-0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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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부산 시내 일선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보건소 내 안과 전문의 부족으로 놓쳤던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3월부터 부산 시내 16곳의 구·군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로, 당뇨성망막변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선별해 간편하고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최근 고령화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실명 유발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명 유발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 확률이 매우 낮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면 실명의 위기까지 이르기도 한다. 시는 시민들이 이 같은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이 검사를 도입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3일 부산시청사에서 에이아이인사이트와 ‘보건소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저검사 시연을 선보였다. 다음 달에는 구·군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각 보건소에 안저검사 장비를 설치한 뒤 3월부터 안저검사를 시행한다.

실명 유발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됐다면 무료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추후 일반인 대상으로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는 편리한 검사방법과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결과 등으로 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검사 도입으로 이들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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