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여행 카테고리마다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구축해 3박 4일 친환경 제주 여행 루트를 설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외대 학생들로 구성된 ‘QMS428팀’은 지난달 21일 ‘2022 빅콘테스트’에서 데이터분석리그 이노베이션분야(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노베이션 분야 과제는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ESG 제주여행 루트짜기’였다. 이에 QMS428팀은 여행 카테고리 별로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3박 4일 친환경 제주 여행 루트’를 설계했다.
QMS428팀은 MZ세대 여행자 관점에서 매력도 높은 친환경 제주 여행 루트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최적의 탄소배출량으로 논리적으로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QMS428팀은 한국외대 경영대학 퀀트마케팅학회(QMS) 소속으로, 팀장 강민석(경영 17)과 박원정(영미문학·문화 20) 서용원(경영대학원 22) 이수현(경영 19) 최효미(독일어통번역 17)로 구성됐다.
최효미씨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친환경 제주 여행의 참여 유도 방안으로 연결짓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솔루션에 대해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지도한 윤원주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최고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아 기쁘고, 지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QMS428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참여 기업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빅매칭캠프’ 및 신한카드가 여행경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주여행 혜택이 주어진다.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 개최된 빅콘테스트는 공공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우수인재 발굴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회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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