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학교는 대학의 역량을 지역 발전에 보태는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공융합혁신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협력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계명대 건축공학전공 학생들과 시설안전팀에서 지난해 7~12월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의 주거시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단열, 변기·세면기 개보수, 벽지·장판 교체, 수납공간 설치, 창문 설치 등 노후 된 주거환경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선했다.
또 관현악전공에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5~12월까지 바이올린을 비롯한 클래식 음악 교육프로그램인 ‘계명 엘 시스테마’을 운영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신서초 16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14일 바이올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문화교육, 지역 초등학교 영어교육 멘토링, 신소재 체험교실, 다문화 가정 건강 멘토링 프로그램, 유소년 태권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식품가공학전공의 건강 먹거리 나눔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대는 과거와 현재를 위한 지역사회 헌신은 봉사고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 헌신은 혁신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대학이 적극적으로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역사회 나눔을 시작했다. 사회혁신을 봉사의 확장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항상 지역과 함께한 계명대가 이제는 그 존재만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과 소통하고 연결돼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할 때”라며 “계명대의 자원과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지역을 혁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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