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은 최근 4년간 이어진 인구 감소기를 지나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인구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늘어난 인구는 271명이다.
군은 민선 8기 ‘인구 3만을 향한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을 군정 목표로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 산재한 인구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또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는 중이다.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진 군은 출산장려금, 무상급식, 외국어교실, 인재육성재단 운영 등 보육・교육 사업을 비롯해 백령 공항 건설과 영흥∼인천 급행버스 운행 등 교통권 확보 사업, 능동 자갈마당 및 자월 야생화 단지 조성과 계남분교 복원 등 관광 명소화 사업, 정주생활지원금 지원과 주택 개량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정책의 기본 방향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옹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중장기적 인구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혜자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인구감소대응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담아 인구 3만을 향한 성장모형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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