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 1000만 관광도시 도약,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전 시민 행복 맞춤형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정인화(사진) 전남 광양시장은 9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고인플레이션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적극적인 민생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상품권 발행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구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을 만들어 지역경제 회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상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융자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도 펼칠 방침이다.
투자유치와 관련해 정 시장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료공급에서부터 원료가공, 소재생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곧바로 ‘광양 관광비전’을 완성한 정 시장은 2023년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원년으로 삼고 5개년(2023~2027) 관광진흥종합계획도 수립했다.
관광산업을 민선 8기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최고·최대·최다 3최를 원칙으로 랜드마크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조성, 배알도·망덕포구 연계 관광단지 조성, 섬진강변 종합 관광지 조성, 섬진강 매화축제를 새롭게 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운영과 수요자 중심 시티투어, 광양음식 브랜딩 등 오감 만족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해 광양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관광산업 발전과 수조원 대의 신산업 등의 투자유치로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 복지 사각지대와 맞춤형 복지에 쏟아 넣어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한껏 끌어 올릴 수 있는 ‘행복 맞춤형’ 광양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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