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디자인표준안 마련하고, 공공시설물 관리 나서

Է:2023-0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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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디자인표준안을 마련하고, 공공시설물 점검 및 정비계획을 세우는 등 도시미관 총괄 점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가로·경관 및 간판·표준디자인 마련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우선 구는 주요 가로를 정비한다. 필요장소를 제외하고는 가로변 펜스는 철거하고, 대신 친환경적인 띠녹지를 조성한다. 기존의 단일 수종 위주 띠녹지는 ‘가로화단형’으로 보완해 생동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노원역~상계역 구간의 중앙분리대도 정비한다. 2008년에 정비한 이후 시설이 노후화됐을 뿐만 아니라 총 5종의 디자인이 혼재돼 있어, 표준 디자인을 선정해 일괄 교체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은 4개년 경관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간판개선사업과 병행해 추진한다. 우선사업대상지는 ▲공릉역~태릉입구역 ▲노원역(4호선) ▲노원역(7호선) ▲상계역 ▲당고개역이다. 시설물 신규설치는 지양하고, 중복시설은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에 따라 공공디자인 검토사항에 해당하는 시설물은 담당부서의 자문 및 심의를 받아 통일된 디자인으로 설치한다.

구는 도시미관 및 경관 개선사업의 지속 관리를 위해 18개 부서 소관 공공시설물 102종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 내부망 내 게시판을 신설해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도시 노원만의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거라 믿는다”며 “세세한 곳까지 신경 써 구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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