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시숲 조성 탄력받는다…관련 조례 개정·공포

Է:2023-01-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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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성공원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태 공간인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도시열섬 현상,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맑은 공기와 숨쉬기 편한 환경 제공을 위해 도시숲 등 조성·관리 조례를 지난달 29일자로 개정·공포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천~황성 간 도심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 바람길 숲과 황성공원 내 도시숲, 신라왕경숲,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시숲의 조성·관리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정된 조례는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의 수립·시행, 재원 확보, 심의위원회 운영 및 위원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10년 단위로 도시숲 자원 관리와 이용 효율성 제고, 공익적 기능, 시민 이용 등을 고려한 조성·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또 필요한 재원도 시가 직접 마련한다.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사업의 전문적 자문을 맡을 심의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8명 이상 15명 이내에서 위원을 구성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의 생태적 기능을 증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숲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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