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만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학생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동서대학교 대학원은 교육부로부터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 온라인 석사과정의 개설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일반대 온라인 학위과정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2021년 2월 신설됐다.
온라인 학위과정을 승인받은 대학은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을 활용한 캠퍼스나 가상현실(VR) 수업, 온라인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서 수업하면 된다.
동서대 대학원은 교육부의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기준 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는 K-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서부터 기획·제작·마케팅까지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 이외 지역의 교육 수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대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는 동서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아시아 No.1 문화콘텐츠 대학’을 선포하면서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영상, 영화 분야의 특성화를 가속하는 특성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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