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김건희, 尹 지금도 어렵다고…정치감각 있다”

Է:2023-01-04 10:35
:2023-01-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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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과 여성 의원 만찬 늦었다”
“여성끼리 공유할 대화 주제 따로 있어”
“김건희 여사의 보폭 넓히기는 아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7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대통령 신년인사회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지금도 대통령이 많이 어렵다고 말한 것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며 “상당히 정치 감각이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기사를 찾아보니 황보승희 의원 등 여성 의원들한테는 여성 의원들이 잘해줘야 한다는 말을 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는 바뀌었지만 국회에서는 우리가 어떤 것도 적극적으로 뭘 할 수가 없다”며 “야당 의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치열하게 일해 달라는 당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의원에게 당부한 것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섬세함 같은 게 있기 때문에 약자와의 동행이나 복지 사각 등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꼼꼼하게 봐달라는 당부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대통령 부인과 여성 의원의 오찬이나 만찬 같은 게 늦었다. 여성끼리 공유할 수 있는 대화 주제도 있지 않나”라며 “여성계, 복지 등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부인이 역할을 많이 했다. 특별한 김건희 여사만의 보폭 넓히기 이런 게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참과 관련해선 “문재인정부 때 신년 인사회가 있었다. 야당 대표가 참석했다”며 “지금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대통령과 단둘이 보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 아닌가. 그럼 더욱이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 가야 한다. 주변에서 조언했을 법한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측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이메일 하나 보내고 당 대표를 초대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어떻게 봤겠나”라며 “이정미 대표는 선물을 준비해왔고, 책도 가져왔고, 하고 싶은 얘기를 편지로 썼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생각이나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새해를 맞는 자리에서 그런 자세를 보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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