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 공약 이행을 위한 5대 영역, 46개 과제에 4년간 1조3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등 교육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분야별로 보면 학교 교육 정상화 9개 과제(295억원), 인성·민주시민교육 7개 과제(865억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9개 과제(1987억원), 교육복지 12개 과제(2899억원),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9개 과제(6968억원)이다.
공약 실천 과제는 지난해 9월 선거공보서, 교육감직인수위원회 활동 백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체와의 현장 소통과 관련 부서의 검토, 충북교육발전 TF 협의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준비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카이스트는 자연과학, 디지털정보, AI바이오 융합연구 등을 교육할 영재고를 2026년 3월 도내에 개교할 계획이다. 학생 정원은 270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 10명씩 학년별 9학급 규모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AI교육 확대를 위한 충북 SW·AI교육센터를 2027년 3월까지 구축하고 1월부터 AI영재교육 필요성과 AI영재교육과정, 교원확보 등 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타당성 연구 용역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AI 융합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원은 모두 250여명이다.
AI 영재고 설립은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또 올해 직업계고 글로벌 미래 인재양성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현장직업체험과 3학년 대상의 글로벌 해외인턴십으로 운영된다. 현장직업체험은 올해 처음 시행된다. 저학년부터 외국어교육 강화, 직무교육, 국외현장직업체험, 문화 체험 등 글로벌 마인드 조성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46개 과제가 교육감 임기 내 이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진 과정에서도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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