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 채널 OGN의 첫 론칭작 ‘우리 아이 게임 사용 설명서’가 오는 30일 방영한다.
‘우리 아이 게임 사용 설명서’는 아이와 게임 사이에 벌어지는 부모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인식 차이 등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게임 리터러시 토크쇼다.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필수 지침서’를 지향점으로 두고 있다.
OGN은 부모들이 게임을 이해할 기회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OGN은 “게임에 대한 맹목적의 옹호나 원색적인 비난 대신, 게임의 명과 암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면서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 교육의 등대 같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예인 패널과 게임계의 명사가 함께 출연한다. 실제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방송인 하하와 가수 이수영을 비롯하여 2살 아들을 둔 아나운서 박은영, 열혈 게이머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을 예고했다.
하하는 게임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모순적으로 아이들 앞에서는 게임을 못 하게 막았던 일화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출연자 중 유일한 비혼자인 유민상은 “여러분이 걱정해서 자란 아이가 나”라며 아이의 입장도 균형 있게 살펴보는 역할을 맡는다.
게임계 명사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와 이경혁 게임 평론가가 각 회차의 게스트로 참여해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 탐구에 동참한다.
‘우리 아이 게임 사용 설명서’는 오는 30일과 다음 달 6일 총 2회 맛보기 분량을 OGN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OGN 채널에서도 다시 보기로 시청이 가능하다.
앞서 OGN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OP.GG에 인수되며 콘텐츠 새 단장을 예고했다. e스포츠 중심 채널을 넘어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생산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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