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주요 연말연시 행사인 김해 제야 음악회·제야의 종 타종식과 남해 상주 해돋이·물메기 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남도는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과 겨울철 대설·한파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와 관련 도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를 지시함에 따라 도는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연말연시 각종 행사 안전관리 대책 점검 부단체장 회의를가졌다.
도는 경남의 주요 행사인 김해 제야 음악회·제야의 종 타종식, 거제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 남해 상주 해돋이·물메기 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에 대해 전수 안전 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타 행사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 점검 및 행사 당일 경찰·소방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전 점검 시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의 일시 집중 및 행사 시작·종료 시 밀집 인파 분산 대책과 행사장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 보행로, 계단 등 동선 시각화, 인파 밀집 위험구역 안전요원 배치, 사고 발생 대처계획 등을 집중 점검 한다.
또 경남도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옥외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시·군에 배포했으며 현재 ‘옥외 행사 안전관리 조례’ 개정(안)이 발의돼 내년 초 시행되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점검 회의 시 경남경찰청, 소방본부도 참석해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 등 특별안전관리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대규모 행사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행사장 진입로 교통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거점 근무 및 예비대 운용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시·군의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관련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특별 당부하고 “도는 도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안전관리 강화 등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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