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여수공장은 여수 YMCA와 함께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로 지출하는 저소득층으로, 해당 후원금은 가정 내 LED 전구 설치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지역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여수 쓰담(여수의 쓰레기를 담다)’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했다. 참가인원과 활동거리를 기준으로 인당 3만원의 후원금이 책정됐다.
금번 전달식 이후에도 목표 참가인원 500명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해양정화활동 실시 예정이며,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100가구)을 위한 LED 전구 설치와 생필품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여수쓰담’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청소년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자 LG화학 여수공장과 YMCA가 함께 기획한 ‘플로킹(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봉사 활동이다.
해안가 일원에 버려진 일회용품, 폐스티로폼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청소년들이 직접 수거하여 기부금으로 적립하면서 환경 문제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께 고취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23일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길 바라면서 ‘여수 쓰담’을 진행했다” 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Green Connector(환경가치 제고)’ 라는 슬로건 아래, 공장 내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여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인근농장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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