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검찰 소환

Է:2022-12-23 10:43
ϱ
ũ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23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득을 몰아주는 과정에 총수 일가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프리시전웍스(MKT)가 제조한 타이어몰드를 다른 경쟁사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총수 일가가 MKT의 지분 절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게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당지원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2000만원, 매출이익 370억2000만원, 영업이익 3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이익률은 42.2%에 달했는데 이는 경쟁사에 비해 12.6%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타이어가 MKT를 부당지원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 80억300만원을 부과했다. 검찰에 고발 요청도 했지만 조 회장은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