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중국 해경국으로부터 선원 수색 협조에 대한 감사 서한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4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약 60㎞ 해상에서 중국어선 선원 1명이 바다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함정을 동원하고 중국 해경국과 수색을 함께했다.
당시 해경은 중국 수색구조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함정을 급파했다.
중국 해경국은 서한에서 “사고 발생 후 4일간 함정을 보내와 바다에 빠진 중국 어민 수색 구조에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중국 해경국에 상황을 통보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중국 해경국은 또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한·중 해경이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해상에서의 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공동으로 보호해 안전을 수호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과 중국 해경국은 지난 2015년 12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MOU를 체결, 소관 업무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매년 정례회의 개최 및 함정 합동훈련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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