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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14.5㎝ 눈 내렸다…산간도로 통제·항공편 차질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폭설 속에 묻혀 있는 모습. 뉴시스

18일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등반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제주도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4.5㎝, 사제비 12.7㎝, 어리목 8.7㎝, 한라생태숲 4㎝, 산천단 0.5㎝, 제주 가시리 0.4㎝ 등이다. 한라산 탐방은 현재 전면 통제 중이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전 구간은 대형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만 운행할 수 있으며, 소형 차량의 경우 운행이 통제됐다. 비자림로 교래사거리∼516도로 교차로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설치해야만 운행 가능하다.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다른 공항 날씨 문제까지 더해져 오후 3시 현재 12편(출발 7편, 도착 5편)이 결항하고 116편(출발 73편, 도착 43편)이 지연 운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 착륙과 이륙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강원과 전남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쌓이면서 해당 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2척만 운항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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