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건설현장 집단적 불법행위 뿌리 뽑겠다”

Է:2022-12-16 17:23
:2022-12-16 17:28
ϱ
ũ
윤희근 경찰청장이 16일 오후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열린 건설 현장 갈취ㆍ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근절 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청장은 16일 오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대한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법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를 국민체감 3호 약속으로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악성 사기 근절’과 ‘마약 사범 엄정 단속’을 국민체감 1·2호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또, 특별단속 시행기간 동안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조치, 피해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불법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등 3가지 중점사항을 지휘부에 당부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특별단속은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이어진다. 단속 대상은 집단적 위력을 과시하는 업무방해·폭력 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행위, 특정 집단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불법 집회·시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다.

윤 청장은 “집단적 위력을 앞세운 금품 갈취나 폭력, 채용 강요행위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건설산업 관계자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동료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의 각종 악성 폭력행위에 대해 사전에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에서 적극 검거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시·도청장이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불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힘써주기를 바란다. 경찰청에서도 우수한 성과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통해 현장에서의 법집행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강도 높은 수사를 주문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