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장고 브랜드 ‘르 프리포트’ 한국 진출 협약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작품 컬렉션과 귀중품 등의 안전한 보관 및 거래를 위한 차세대 수장고 시설 완비

'르 프리포트 코리아' 설립과 관련한 체결식이 ‘르 프리포트’가 있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플러그룹'의 데이비드 윤 대표, '르 프리포트 싱가포르’ 대표 링컨 늑이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러그룹 제공

새로운 도시 공간 및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플러그룹이 세계 예술작품 수장고 시장을 선도하는 ‘르 프리포트 코리아(Le Freeport Korea)’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 프리포트’는 단순 면세 창고를 예술작품 수장고로 진화시킨 글로벌 벤치마킹 브랜드로서 싱가포르가 세계 금융 도시 중 독보적인 곳으로 거듭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르 프리포트’는 예술품의 보존, 안전 보관, 귀중품 거래 등을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최초로 지어진 시설이다.

링컨 늑(Lincorn Ng) ‘르 프리포트 싱가포르’ 대표는 “플러그룹과 ‘르 프리포트 코리아’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르 프리포트’의 운영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해 운영 초기부터 세계적인 수장고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연결되어있는 ‘르 프리포트 싱가포르’는 2010년 설립된 시설로 미술품, 조각, 가구, 보석, 빈티지 자동차, 와인 등 귀중품 및 예술작품 컬렉션을 보관 중이며, 미국 정부의 골드바를 보관하는 ‘포트 녹스(Fort Knox)’에 빗대 아시아판 ‘포트 녹스’로 불리고 있다.

‘르 프리포트 코리아’는 항온, 항습, 첨단 보안 등 미술품·예술품 보호 및 보관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추게 되며, 개별 전시 및 연회 진행 등이 가능한 통합 시설을 갖춰 다양한 공간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예술작품 수장고와 달리 도시 중심에 위치해 새로운 개념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르 프리포트 코리아’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이를 유치하는 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문화 예술 도시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기존 ‘르 프리포트’ 룩셈부르크(현 ‘하이 시큐리티 허브’)와 싱가포르를 설계한 스위스 팀이 수장고 건립에 직접 참여하며, ‘르 프리포트 코리아’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르 프리포트 싱가포르’의 경영진과 ‘르 프리포트 제네바’(현 ‘포트 프랑’) 팀이 운영 관련 컨설턴트로 임명된다.

‘르 프리포트 코리아’ 운영을 맡게 될 플러그룹 소속 데이비드 윤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르 프리포트’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 미술 시장의 질적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갤러리 유치, 세계적인 미술관 분관, 국제적인 아트 페어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러그룹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유치 부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국내 유수의 금융투자자 및 건설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플러그룹이 8일 예술작품 수장고 브랜드 르 프리포트와 '르 프리포트 코리아 설립'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윤(왼쪽) 플러그룹 대표와 링컨 늑 르 프리포트 싱가포르 대표가 체결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르 프리포트'는 예술품의 보존, 안전 보관, 귀중품 거래 등을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최초로 지어진 시설이다. 사진=플러그룹 제공

이병주 기자 ds5ec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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