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 됨에 따라 ‘물류 운송 보호 기동단속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동단속팀은 18개 팀 80여 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울산신항, 석유화학단지, 시멘트 및 정유사 등 주요 물류 운송시설에 배치된다.
기동 순찰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검거하고 게릴라식 운송 방해를 차단한다.
또 정상 화물 운송 보호 업무 등을 맡는다.
울산경찰청은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활용해 비조합원 화물차량 운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파업이 길어지면서 각종 불법 행위 발생 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롭게 기동단속팀을 편성했다.
울산경찰은 이번 화물연대 파업 이후 30회 244대 화물차량 운송을 보호·안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 조치하고,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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